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블레이더러너 2049 를 보고 왔습니다.  ★★★★ 글쓴이 : 수윗 날짜 : 2017-10-16 (월) 12:44 조회 : 760    새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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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김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 (182.♡.95.100) | 작성일 19-06-12 03:50 | 조회 37회 | 댓글 0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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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슷하게 만들어진 외형. 전혀 다른 사고 방식. 계산이 불가능한 감정이라는 계산 방식 등등.. 과거에도 그랬고 미래에도 그럴꺼고
새로운 기술에 대한 놀라움은 언제나 양날의 칼처럼 다가오죠.
전 이 영화를 자신의 존재 가치 입증을 향한 처절한 몸부림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.
개미가 왜 개미로 살고 있는지. 개는 왜 개로 살고 있는지. 인간은 왜 인간으로 살고 있는지.
그리고 살다보면 점차 망각해가는 자기 자신에 대해 돌아보는 시간도 되었던거 같습니다.
껍데기라는 표현이 자주 나오는데 그건 인간형태이면서 자의식이 없거나 목표의식 없이
오늘내일 하고 사는 저 같은 사람한테 해당 되는 말처럼 느껴지더군요.
예전 작품도 그랬듯이 단순한 오락 과학 영화가 아닌 차세대 기술과 문명을 받아드릴 자세와
현재를 살아가는 우리 인간을 돌아보는 시간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.
그래서 나름 재밋었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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